
정경호는 "대본도 안 보고 조우진, 박지환 선배와 함께 한다는 말에 그냥 선택했다. 이규형도 친구여서 너무 좋았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경호는 "강표를 연기했다. 감옥에서 출소하고 보스를 뽑을 때 저는 춤에 빠져있게 된다. 순수한 사람이다.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바라보는 자유로운, 하고 싶은거 하는 사람이다. 그가 하고 싶은 건 탱고다."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정경호는 "사실 춤이 아니라 피아노였는데 준비할 시간이 3~4개월 밖에 없어서 탱고를 선택했는데 그것도 아니더라. 춤을 잘 춘다는 게 너무 힘든거더라. 강표가 나올 때 좀 더 즐거워할 수 있게 탱고를 연습했다. 실제로 감독님이 탱고를 추시기는 한다. 잘 춘다는게 아니라 탱고를 춘다는 수준의 실력"이라며 뜻밖의 감독의 취미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정경호는 "본캐인 조직원은 거의 신경쓰지 않고 부캐인 춤에만 노력을 했다."며 춤 연습에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렸다. 그러며 "탱고는 너무 매력적인 춤이더라. 뜨거워지고 사랑에 빠지는 묘한 춤이더라. 추천하고 싶다"며 탱고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경호는 "긴 연휴, 웃음도 길게 나누고 싶다. 개인적으로 혼자 극장가는 걸 좋아하지만 '보스'는 가족과 같이 가서 보면 더 많이 웃고 기분도 좋아진다"며 추석 연휴동안의 관람을 당부했다.
정경호는 "어제 생일이었는데 몽글몽글하게 조우진 선배가 보물같은 사람들이라며 문자도 주셨더라. 너무 좋은 기억 밖에 없는 영화라 너무 그립다. 다 같이 있으면 정말 무슨 장면을 찍을 지 이야기 따로 하지 않아도 촬영이 잘 되더라"며 훈훈하고 즐거운 현장이었다는 말을 했다.
탱고라는 춤에 도전했던 정경호에게 여자친구 소녀시대 수영이 따로 조언 안해줬냐는 질문에 "제가 찍어준 영상 보내주면 잘한다는 말 정도는 해줬다. 안무와 탱고는 장르가 다른 거 같더라. 춤뿐 아니라 수영씨는 많은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보스'는 추석시즌에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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