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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하석진 "달리기 배워보니 실력이 늘더라, 40대의 100m 전력질주 힘들었다"

'전력질주' 하석진 "달리기 배워보니 실력이 늘더라, 40대의 100m 전력질주 힘들었다"
입력 2025-09-05 16:36 | 수정 2025-09-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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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전력질주'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감독과 하석진, 이신영, 다현, 이순원, 윤서빈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하석진은 "강구영을 연기했다. 어릴 때부터 달리기가 빨라본 적 없는데 육상선수를 연기하게 되서 열심히 훈련하고 촬영했다. 작년 2~3월부터 촬영했던 영화다"라며 인사했다.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인 하석진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다는 면에서는 9년간 쉬지 않고 있었는데 앞서 무대인사를 서면서 진짜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저는 영화관 광고를 계속 하고 있었는데 단거리 육상선수라는 배역을 맡아 스크린에서 영화를 봤는데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고 오랜만의 영화 개봉 소감을 밝혔다.

    육상선수 연기를 했던 하석진은 "작년 여름에 촬영했고 전 해 12월에 시나리오를 받았다. 시나리오를 보고 찡한 면도 있고 배우로 청춘물을 할 나이가 지나가는 나이어서 구영이와 겹치는게 있더라. 어릴 때부터 달리기를 잘해본 적이 없었는데 연습하면 된다고 해서 3개월 정도 단거리를 만 42세에 배우기 시작했다.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을 못 따라가겠더라. 그걸 연습하는 과정 자체가 구영이가 되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이 있었기에 구영이의 희노애락을 좀 더 잘 알게 되는 경험을 촬영하며 쌓게 되었다."라며 준비하는 게 힘들었음을 고백했다.

    하석진은 "늦은 나이에 달리기 스프린트를 처음 배우니까 속도가 빨라지더라. 촬영 임박해서 쟀을때는 12초 후반 대더라. 고등학교 때도 내지 못했던 기록이었다. 그런 성취가 있었다는 게 너무 기뻐서 순간적으로 연습하는 순간이 청춘물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도 했었다. 영화를 보고 제 얼굴과 청춘의 얼굴에서 현실감을 느끼기는 했었지만 여기까지 오게 하는 지금까지의 과정이 느껴졌다. 청춘으로 돌아갈 순 없지만 그 시간이 있어서 제가 있었던 거라 부러우면서도 너무 부럽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하석진은 "40대가 되면 100m를 완주하는게 힘들다더라. 스프린트를 배우는건 신기한 경험이었고 실제로 속도가 빨라지는 게 너무 놀라웠다. 달리기는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배우는 게 맞는 거 같다. 12초대 중반까지 노릴 수 있을거 같더라"라며 훈련이 효과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전력질주'는 현재를 달리는 남자와 미래를 달리는 남자, 시간을 달리는 그들의 완벽한 엔딩을 위한 전력질주를 그린 러닝드라마로 9월 1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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