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피아노'는 '야생화'를 선곡해 탄탄한 보이스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컴퍼스'는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선곡해 부드러운 음색과 단단한 고음으로 모두의 귓가를 녹이는 모대를 선보였다.
대결의 승자는 '피아노'였다. 이에 '컴퍼스'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이소은이었다.
이소은의 정체가 공개되자 김성주는 "하나도 안 변하셨다. 목소리도 안 변했고 얼굴도 하나도 안 변했다"고 감탄했다.
이소은은 "너무 오랜만에 예쁘게 차려입고 외출한 느낌이다. 너무 반갑고 따뜻한 분위기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은은 "중학교 2학년 때 가요제를 나갔는데 집으로 윤상 오빠의 전화가 왔다. 당시 방송에 나갔을 때 많은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다. 다른 기획사에선 연예인이 되면 삶이 바뀔 거란 말을 제일 많이 했는데 윤상 오빤 '어떤 음악이 좋아? 어떤 음악이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존중받는 느낌이 들고 음악에 정말 진심인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간 것에 대해 "로펌을 다니다가 국제 중재 변호사로 일을 하다가 지금은 법률 관련 칼럼을 쓰고 창업에도 관심이 많아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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