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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왓아이엠' 아이브 안유진 "더 큰 무대에서 만나길 바라"

'쇼왓아이엠' 아이브 안유진 "더 큰 무대에서 만나길 바라"
입력 2025-11-02 18:41 | 수정 2025-11-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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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이 다이브(팬덤명)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두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의 마지막 무대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진행된 서울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이다.

    '쇼 왓 아이 엠'은 제목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아이브'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공연. 첫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로 팀의 정체성과 역량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각 멤버의 개성과 음악 세계를 확장해 아이브라는 이름이 가진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한다.

    'You Wanna Cry'를 끝으로 본 공연을 모두 마친 아이브는 다이브(팬덤명)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위해 다시 한번 무빙 카트 위에 몸을 실었다. 아이브는 'Wild Bird' 멜로디에 맞춰 공연장을 순회, 2~3층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무대 위로 돌아온 가을은 "다이브와 훨씬 가까워져봤다"라고 운을 뗐고, 장원영은 "'Wild Bird'라는 곡도 처음 공개했는데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다. 공개를 앞두고 두근두근했는데 좋으셨다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을 돌아가며 두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한 소회를 들려주기도 했다. 먼저 리즈는 "이렇게 3일간의 공연이 드디어 끝이 났다. 개인적으로 이 멘트 시간이 제일 떨린다. 괜히 말을 잘 해야 할 것 같고, 감동적인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서 어젯밤에도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 잠에 들기도 했다. 가장 많이 떠올랐던 건 첫 월드투어 때다. 당시엔 모든 게 처음이고 낯설어서 시키는 대로만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준비하면서 여러 의견도 내고 다이브가 좋아하는 게 무엇일지 고민해 봤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했는데, 다이브가 좋아해 준 것 같아 뿌듯하고 후련하다. '영원히'라는 말을 잘 믿는 편은 아니지만, 다이브와는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서는 "너무 재밌었고 다이브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오늘 하루가 내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무대 하는 동안 다이브와 눈을 많이 마주치려 했는데, 늘 날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주고 있어서 행복했다. 더 힘을 내고 무대를 할 수 있었다"라고 했으며, 안유진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진정한 내 모습이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봤다. 여전히 난 보여주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테니 계속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 또 이렇게 큰 공연장을 3일 내내 꽉 채워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다음엔 더 큰 곳에서 만나길 바란다"라고 외쳤다.

    장원영은 "멤버들과 오래 논의하고 생각하며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의 곡을 익숙하면서도 특별하게 들려드릴지가 가장 큰 숙제였다. 그래서 첫 공개 무대부터 솔로 무대까지 열심히 준비해 봤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시간들이 모두 의미가 있어 보인다. 늘 다이브가 내 원동력이라 하는데, 지난날의 고민들을 의미로 꽉 채워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최고로 즐겨줘서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가을은 "욕심이 많이 났던 콘서트다. 솔로 무대 작사부터 '삐빅(♥beats)'의 안무까지 담당했다 보니 쉴 새 없는 나날을 보내 조금은 힘에 부치기도 했지만, 이렇게 3일간의 공연을 끝내고 나니 그런 걱정이 무색해진다. 다이브 앞에서만큼은 스스로가 온전하게 나인 상태로 있을 수 있다 생각하는데, 거짓 없이 날 보여줄 수 있음에 행복하고 고마웠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단단해졌다. 첫 월드투어 때 쓴 다이어리를 돌아보니 매일매일이 아쉬움으로 가득차 있더라. 반면 이번엔 아쉬움 없이 제대로 해보자 다짐하고 시작했고, 지난 3일 동안 아쉬움 없이 무대를 채운 것 같아, 그때보다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어 뿌듯하다"라고 했으며, 레이는 "이번 콘서트는 특히나 세트리스트가 도전적이었다. 초반에 수록곡 위주로 배치하고 중간엔 솔로곡, 그리고 타이틀 메들리를 마지막에 배치해 쉴 틈 없디 달려봤는데, 이런 순서도 좋아해 줘서 다행이다. 월드투어는 오늘이 시작이지 않냐. 멋지게 전 세계 다이브와 만나고 돌아올 테니, 그때까지 기다려주길 바란다. 언제나 열심히 하는 레이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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