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고재민

윤석열 "끝까지 싸울 것" 편지에‥야당 "지지자 선동, 체포해야"

윤석열 "끝까지 싸울 것" 편지에‥야당 "지지자 선동, 체포해야"
입력 2025-01-01 22:45 | 수정 2025-01-01 22:45
재생목록
    윤석열 "끝까지 싸울 것" 편지에‥야당 "지지자 선동, 체포해야"

    대통령 관저 인근 탄핵 반대 집회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야당이 일제히 "내란도 모자라 지지자들에게 극단적 충돌을 선동하는 내란 수괴를 속히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의 메시지는 그가 여전히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란을 획책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윤석열은 국회도 법원도 검찰도 헌법재판소도 다 부정하고, 위험한 폭주를 계속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메시지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극단적 충돌을 선동하고 있는 점은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하루빨리 윤석열을 체포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그것만이 윤석열의 망상과 광기를 멈춰 세울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윤재관 대변인도 논평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새해 첫날부터 반성 대신 분열과 선동을 자행했다"며 "지지자들에게 충돌을 불사하라 조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란도 모자라 내전을 획책한 내란수괴의 체포 영장 집행을 머뭇거리는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뜻에 따라, 법에 따라 체포 영장을 집행하는데 무슨 고려사항이 있을 수 있느냐"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명백한 내란 수괴를 계속 보호할 것이냐"며 "잘 판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저녁 7시 반쯤, 대통령 관저 앞에서 자신의 체포를 반대하는 지지자들에게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적은 편지를 관계 직원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