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진행하고, 경찰에 유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지시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 등 9개 부처 장관들과 함께 무안국제공항 터미널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유가족과 비공개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 배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일부 유튜버들의 유가족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과 명예훼손 문제를 지적하며 엄벌과 재발 방지를 요청했으며, 최 권한대행은 현장에 배석한 경찰 관계자에게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고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올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유가족들은 추후 시신 인도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위령제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하자 최 권한대행은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통합지원센터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국민들이 여러분들을 믿고 있다"며 "힘들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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