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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지선

민주당 진상조사단 "평양 무인기 침투, 대통령이 직접 지시"

민주당 진상조사단 "평양 무인기 침투, 대통령이 직접 지시"
입력 2025-01-02 23:57 | 수정 2025-01-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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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진상조사단 "평양 무인기 침투, 대통령이 직접 지시"

    북한 평양 추락 무인기와 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 소속 부승찬 의원이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 우리 측 무인기가 침투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결과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 의원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건너뛰고 국가안보실을 통해 드론사령부에 직접 평양 무인기 투입 준비를 지시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대통령을 의미하는 "'V'의 지시"라면서, "국가안보실에서 무인기 침투 작전이 하달됐다"고 말했다는 군 관계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진상조사단 "평양 무인기 침투, 대통령이 직접 지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평양 무인기' 관련 질의에 답하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2024.12.10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보실이 드론사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 윤 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의해 투입한 것으로 제보가 보다 구체화된 겁니다.

    진상조사단은 지난해 5월 28일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시작한 데 대응하는 차원에서 군이 6월부터 무인기 침투 공작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이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안보실을 통해 드론사를 동원하다가, 지난해 9월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무인기 침투에 관여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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