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 변호인을 통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을 꼭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변호사에게 건넨 서신에서 "대통령은 하루 24시간을 오직 국가와 국민, 민생만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며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와 싸우다 흘린 고귀한 피의 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부정선거의 면모를 규명해 헌법 가치와 헌정질서가 바로 선 제대로 된 나라를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장관을 변호하는 이하성 변호사는 해당 서신을 유튜브 채널에서 대독했는데, 서신 작성 날짜는 지난달 29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
이지선
김용현, 옥중에서 "자유대한민국 위해 대통령 꼭 지켜달라"
김용현, 옥중에서 "자유대한민국 위해 대통령 꼭 지켜달라"
입력 2025-01-03 00:08 |
수정 2025-01-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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