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죄 혐의를 제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는 졸속으로 작성된 탄핵소추문을 각하하고, 다시 제대로 된 소추문으로 국회 재의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내란 혐의는 대통령 탄핵소추문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핵심을 탄핵 사유에서 제외한다면 앙꼬 없는 찐빵이 아니라 찐빵 없는 찐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된 탄핵소추문을 수정하는 것은 몇몇 의원과 변호사들의 밀실 협의를 통해 졸속으로 결정할 상황이 아니"라며 "야당은 국민을 우롱한 졸속 탄핵소추문 작성을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더 문제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이라며 "해당 탄핵의 핵심 사유도 내란이다, 내란을 뺀다면 한 총리 탄핵 소추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공수처를 향해서는 "탈법, 불법적 영장을 받아 무리하게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고 있다"며 "사회적 혼란과 불행이 더 이상 가중되지 않도록 자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최장우 검사는 법무법인 LKB 출신이고, 국회 측 탄핵심판 대리인 이광범 변호사는 LKB 설립자이자 사실상의 대표"라며 "LKB, 민주당과 삼위일체인 공수처는 국정 혼란을 중단해야 한다, 무리한 수사를 중단하고 관련 수사 일체를 경찰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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