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게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수뇌부의 직위해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휴일인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공수처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에서 '몸싸움에서 밀릴 시 발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충격적 제보가 들어왔다"며 "최 대행이 내란 공범이 아니라면 신속하게 이들을 진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박 처장과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세 명이 광적으로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들의 내란 행위를 방임하는 것은 법치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수처를 향해서도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시간이 이제 34시간 남았는데, 좌고우면하면서 시간만 흘려보내는 모습이 실망스럽다"면서 "엄동설한에 밤새워 관저 앞을 지키며 체포를 명하는 국민을 믿고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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