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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경호처 '사병 전락' 모욕적‥대통령 안전이 존재가치"

박종준 "경호처 '사병 전락' 모욕적‥대통령 안전이 존재가치"
입력 2025-01-05 16:46 | 수정 2025-01-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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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준 "경호처 '사병 전락' 모욕적‥대통령 안전이 존재가치"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호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논란에 대해 "국민의 손으로 뽑은 현직 대통령에 대해 법에 따라 상응하는 경호를 하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직접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박 처장은 "사법 절차에 대한 편법·위법 논란 위에서 진행되는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대통령의 절대 안전 확보를 존재 가치로 삼는 경호처가 응한다는 건 대통령 경호를 포기하는 것이자 직무유기라고 판단했다"며, "경호처가 개인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모욕적 언사는 삼가 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호처는 무작정 수사기관의 법 집행을 방해하고자 하는 뜻이 아니"라며 "현직 대통령 신분과 외신에 비치는 대한민국 위상을 고려해 법 집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영장 집행 수사관들과 경호관의 대치 과정에서 어떠한 폭력이나 충돌도 없도록 조치했다"면서, 진입 과정에서 수차례 크고 작은 충돌이 있었다는 고위공직자수사처측 설명과는 전혀 다른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처장은 "경호처는 지난 1963년 창설 이래 보수니 진보니 하는 정파적 이념과 상관없이 전현직 대통령을 지켜왔다"며 " 앞으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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