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12·3 내란 사발 36일이 지나도록 1호 당원 윤석열을 징계하긴커녕 '내란수괴'를 비호하며 온갖 꼼수로 탄핵심판과 수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당명에 '국민'을 쓸 자격이 없으니 당명을 '내란수괴 품은 당'으로 바꾸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탄핵반대에 혈안이 된 극렬 극우세력을 부추겨 폭력으로 정당한 법 집행을 막자고 선동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음모론과 새빨간 거짓말, 가짜뉴스를 앞세운 여론조작에도 열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내일 본회의에서 재의결이 예정된 '내란 특검법'에 대한 입장이 민주정당이냐 위헌정당이냐 가를 시금석"이라며 "재의결에 반대한다면 국민의힘은 내란동조 정당, 위헌정당이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굳어질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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