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늘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지는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과,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당론으로 부결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쌍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이 '보수 궤멸'을 위한 '쌍특검법'을 이 악물고 추진하고 있다"며 "수사 대상에 국민의힘과 보수 우파 전체를 무한대로 올려서 초토화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19일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양곡관리법 등 '농업4법'과 국회법, 국회증언감정법에 대해서도 "'국정파탄 6법'"이라며 의원들에게 부결을 호소했습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존의 위헌·위법성이 그대로여서 당론 부결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쌍특검법' 수정안에 대한 논의는 있었지만, 국민과 헌정질서를 위해 위헌적인 법안 부결이 우선이고,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김민형
국민의힘, '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 부결 당론 유지
국민의힘, '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 부결 당론 유지
입력 2025-01-08 14:02 |
수정 2025-01-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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