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정부때 삭감된 R&D 예산 정상화해야"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이 정부·여당을 향해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연구개발 예산을 복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R&D 정상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중심축이자, 경제 산업의 근간이지만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R&D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과학기술은 정쟁의 도구가 아닌 소중한 대한민국의 국가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영 민생경제회복단장은 "연구개발 투자 의지를 윤석열 정부가 처참히 꺾어버린 뒤, 예산 대폭 삭감의 상처는 한 해가 지나도록 아물지 않고 있다"면서 "입법과 예산으로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R&D를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여한 신명호 한국과학기술원 박사는 "윤석열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하며 그 이유로 '과학기술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현장 연구자들은 자존심에 엄청난 상처를 받았고, 카이스트 졸업식 '입틀막' 사태 같은 작은 비상계엄이 있었다"며 "과학기술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