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한지 하루 만인 오늘 "탄핵과 수사에 적법 절차 원칙이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탓 대신 온통 남 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권 원내대표가 느닷없이 사과를 하나보다 했더니, 오늘은 사방팔방 총질을 하며 본색을 드러냈다"며 "역시 내란의힘 원내대표답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대변인은 "권 원내대표의 글을 보니 어제의 사과는 '립서비스'였다"며 "한남동 관저에 가 윤석열에게 조사를 받으라고 설득하지를 못할망정, 헌법재판소와 민주당, 공수처를 향해 사방팔방 총질을 해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과를 했으면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윤석열의 내란과 한남동 관저 장기농성으로 인한 국정 불확실성을 어떻게 해소할지 약속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SNS를 통해 "공수처는 권한 없는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다 실패했고, 법원은 영장에 월권적 문구를 넣었다"면서 "적법절차의 원칙이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9일 국회 현안질문에 출석해 비상계엄 당시 포고령에 대해 "현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한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을 겨냥해서도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정상빈
조국혁신당, 권성동 "탄핵 적법절차 무시" 비판에 "윤석열 탓 대신 온통 남 탓"
조국혁신당, 권성동 "탄핵 적법절차 무시" 비판에 "윤석열 탓 대신 온통 남 탓"
입력 2025-01-11 18:24 |
수정 2025-01-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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