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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소방청장에 'MBC·한겨레·경향 단전·단수 협조' 지시"

"이상민, 소방청장에 'MBC·한겨레·경향 단전·단수 협조' 지시"
입력 2025-01-13 16:39 | 수정 2025-0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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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소방청장에 'MBC·한겨레·경향 단전·단수 협조' 지시"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

    허석곤 소방청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MBC를 포함한 특정 언론사들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에 협조하라'고 지시했다"고 국회에서 밝혔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 나온 허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12월 3일 이상민 장관이 전화로 주요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느냐"고 묻자, "장관이 MBC와 한겨레, 경향 등 몇 군데 언론사를 말하며 경찰청에서 요청이 있으면 협조하라"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상민, 소방청장에 'MBC·한겨레·경향 단전·단수 협조' 지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 나온 허석곤 소방청장 (오른쪽)

    허 청장은 당시 "소방청 간부회의를 하며 계엄 선포 이후 어떤 것들을 유념해야 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11시 37분쯤 휴대전화로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민 당시 장관의 지시를 받은 뒤 실제 조치에 대해서는 "단전이나 단수가 소방업무가 아니고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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