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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 답변하러 국회 왔나" 호통에 돌아온 '계엄군' 발언 [현장영상]

"이따위 답변하러 국회 왔나" 호통에 돌아온 '계엄군' 발언 [현장영상]
입력 2025-01-14 15:02 | 수정 2025-01-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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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2025년 1월 14일


    당시 계엄 사령관 등 총 집결

    [김선호/국방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경민/방첩사령관 직무대리]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자료 은폐, 폐기, 삭제 등 일체 행위를 금지했습니다."

    내용 없는 보고에 국조특위 위원장 경고

    [안규백/국정조사특위 위원장]
    "과천선관위에 도착한 잠깐 조용히 하십시오. 이게 23시 30분이 아니고 17시경으로 이게 나와 있는데 정보사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허위 보고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기관 보고가 충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지금 방증해 주는 내용입니다."

    김병주 의원도 분노 표출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지금 기관 보고를 받았는데 이것은 진짜 핵심이 빠진 기관 보고입니다. 앙꼬 없는 찐빵과 같습니다. 이번에 왜 이번에 지금 하고 있습니까? 내란에 대한 국정조사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가장 핵심은 뭐가 되겠습니까? 계엄사령부가 뭘 했는지 계엄사령부의 예하에 있는 지구계엄사령부 3개 지구 계엄사령부가 뭘 했는지 그다음에 20개 이상의 지역 계엄사령부가 뭐 했는지가 가장 핵심이고 그걸 얘기를 해야 되는데 계엄사령부에 관계된 것이 여기 전혀 없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내란 특검 조사에

    보고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국방부는 지금도 이러한 중차대한 일에서 축소 은폐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같은 데 보십시오. 이것 여섯 줄 끽 놨잖아요. 왜 계엄사령부하고 지구 계엄사령부 지역 계엄사령부가 뭐 했는지 왜 여기 없는 겁니까? 지상작전사령관을 왜 여기에 저가 부른지 압니까? 지구 계엄사령관으로서 뭘 했는지 보고하라고 부른 겁니다. 35사단장 왜 불렀습니까? 지역 계엄사령부 2군단장
    지역 계엄사령부 뭐 했는지를 보고하라고 불렀는데 여기 계엄사령부에 대한 일체가 하나도 없어요. 이것이 무슨 기관 보고라고 할 수 있어요? 각 부대별로도 보고서가 가관이에요. 가관. 다 빼놨어요. 다 빼놨어. 예를 들어 수방사 같은 데는 수방사 예하에 52사단 56사단도 핵심 역할을 했는데 일체 언급이 없어요. 특전사령부도 마찬가지예요. 각 여단별로 뭘 했는지 보고해야 되는데 다 빠졌습니다. 이거 오후에 다시 보고받아야 합니다."

    경고 후 다시 질문을 이어나가고‥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12월 3일날 국회 진입 작전할 때 대통령으로부터 몇 번 전화 받았습니까?"

    [이진우/전 수방사령관]
    "지금 그 부분은 지금 제가 공소 제기돼 있어서 여기서 답변드리는 게 좀 제한이 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러 번 받았죠? 그리고 그 내용 중에 본회의장으로 가서 사명에 1명씩 둘러업고 나오게 해 이것이 공소장에 있었는데 사실입니까?"

    [이진우/전 수방사령관]
    "답변드리기 제한이 됩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뭐 그리고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했는데 총을 쏴서라도 공소장에 이렇게 했는데 사실입니까?"

    [이진우/전 수방사령관]
    "의원님 이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답변드리기가 제한이 됩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왜 제한됩니까?"

    [이진우/전 수방사령관]
    "제가 지금 공소 제기돼 있어서 이 부분은 제가 여기서 답변드리기가 여러 가지 제한이 되겠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럼 여기서 얘기할 수 있는 게 뭐 있어요?"

    여전히 보이지 않는 진상 규명 의지

    [안규백/국정조사특위 위원장]
    "우리 사령관님들 지난 12월 10일 국방위를 아마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이후에 사령관님들이 했던 말씀들이 상당히 상반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또 검찰 공소장에 이미 적시된 내용을 여기서 발언을 안 한다는 건 굉장히 소극적이고 위중의 소지도 있습니다. 이건 강력히 대처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 차제에 이런 내용이 있으면 장군답게 국민 앞에 사죄하고 다시는 역사에 이런 일이 없다는 그런 자세로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강호필/육군 지상작전사령관]
    "제 지상작전사령관 직책을 걸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고 저희 지상작전사령부가 병력 출동이든 어떤 임무든 임무를 받지 못했습니다."

    [김승원/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시 한번 그러면 경고합니다. 위증의 벌을 경고합니다.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 위증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강호필/육군 지상작전사령관]
    "네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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