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윤석열 대통령 증인으로 채택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 2025년 1월 14일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려고 했고요. 헌법 수호를 맹세한 대통령이 헌법적 권한을 악용해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의 권한을 봉쇄하고 그 병력을 동원해서 헌법기관인 헌법기관과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려 했던 수괴가 다름 아닌 윤석열입니다. 그리고 그날 서울의 밤, 그날 진실의 문은 열쇠를 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윤석열이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다면 이번 국정조사는 진실에 도달할 수 없는 껍데기 절차로 전락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간사 간의 협의 자체가 논의가 어렵고요."
[안규백/국정조사특위 위원장]
"계속 안 됐습니까?"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의원]
"예, 계속 협의를 했는데 지금 합의를 못 했습니다. 그래서 위원장님께서 이제 저희들이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잃지 않고 책무를 다해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윤석열 증인 포함 청문 증인들을 즉각 채택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일단 현직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조사 출석을 명백히 반대합니다. 진상규명에 필요하지도 않을뿐더러 국격이나 국익을 고려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외신에서 벌써 어떻게 보겠습니까? 국격이 떨어지면 해외 수출부터 지장을 받을 것이 명확합니다. 진상이 규명되지 않을뿐더러 망신주기에 흐를 것입니다. 대통령은 지금 탄핵 재판으로 일주일에 2번씩 재판 받고 수사도 받고 국정조사도 나와야 됩니까? 이런 식의 방식이라고 하면 진상 규명이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증인 신청은 철회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12.12 쿠데타 이후에 군이 불명예스럽게 군이 쿠테타 하는 세력이다 이런 질타를 받고 그거를 만회하기 위해서 군은 40여 년간 절치부심했습니다. 이제 겨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군이 됐는데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국군 통수권자가 내란을 일으키고 그것도 친위 쿠테타를 일으켰습니다. 내란 수괴입니다. 내란 수괴가 여기 안 나타나서 한다면 이것이 무슨 국정조사입니까? 국정조사는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들이 왜 내란을 일으켰는지를 제대로 진상을 조사하고 관련 처벌을 하고 앞으로는 다시 역사에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격 더 이상 추락해서는 안 됩니다. 관저에서 저렇게 자기 죄는 못 뉘우치고 잘했다고 저렇게 뻔뻔거리는 것이 국격을 훼손하는 겁니다. 윤석열 내란 수괴를 여기에 데려다가 명명백백히 밝히고 이 아픈 부분은 도려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무너진 국격이 살아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할 수가 있습니다. 군의 명예도 다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윤석열 내란 수괴 꼭 증인으로 와야 합니다."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고‥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신공격하지 마세요! 곽규택 의원! 인신 공격 왜 해."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어디서 반말이야?"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신공격 왜 하세요! 인신공격 왜 하냐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야!"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야? 야라니! 야! 김병주!"
찬성11인·반대7인 '윤석열 대통령 청문회 증인 채택' 가결
[안규백 /국정조사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본 사안에 대해서 이의가 있음으로 해서 제2항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건 표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18인 중에 찬성 11인 반대 7인 의사일정 제2항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 건을 가결했음을 선포합니다."
정치
손령
"尹, 국정조사 나와라" 땅땅땅 "국격 추락해!!" 국힘 '격앙'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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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14 19:17 |
수정 2025-01-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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