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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박찬대 속 시원하나" 尹 체포되자 벌컥한 권성동 [현장영상]

"이재명·박찬대 속 시원하나" 尹 체포되자 벌컥한 권성동 [현장영상]
입력 2025-01-15 14:17 | 수정 2025-01-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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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
    2025년 1월 15일

    尹대통령 체포 소식에 분위기 '격앙'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 여러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참담한 상황이 벌어져 국격이 무너진 데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수사를 위한 체포인지, 체포를 위한 체포인지, 지난 2주간 온 나라를 이렇게 뒤집어 놓은 게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이게 나라와 국민을 위한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2025년 대명천지에서 벌어졌습니다.
    국민 보기 부끄럽습니다. 국격이 무너졌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제 속이 시원한지 묻고 싶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부당하고 불법적인 영장을 집행했다, 사법부가 이러한 불법 영장 집행에 가담했다, 야당이 공수처와 국수본을 겁박했다, 역사가 반드시 기록할 것입니다.
    아울러 오늘 공수처와 국수본이 영장을 무리하게 집행하는 과정에서 시민 한 분이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조속히 쾌유하시길 빕니다. 시민을 다치게 한 데에 대해 공수처와 국수본의 무거운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여러분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순간 우리 의원들보다 국민들께서 더 황당하고 참담한 마음일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오늘 아침 벌어진 참담한 일에 대해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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