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수처 항의 방문, 직권남용 혐의 고발 신속히 검토"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다"면서 "직무 범위를 넘어선 것은 직권남용으로, 공수처와 경찰에 대해 신속하게 법률 검토를 하고, 필요하면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에 대한 항의 방문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오후부터 바로 움직일 생각으로, 당장 오늘 항의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장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소추 이후에 벌어지는 2차, 3차, 4차 헌법 파괴가 너무 우려스럽다, 공당으로서 책임 있게 헌법 파괴를 잘 막아내자'는 의견을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