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고은상

"오늘 우리 손으로 尹 특검을" 울컥한 권성동의 '22초' [현장영상]

"오늘 우리 손으로 尹 특검을" 울컥한 권성동의 '22초' [현장영상]
입력 2025-01-16 14:24 | 수정 2025-01-16 14:24
재생목록
    국민의힘, 12·3 비상 계엄 관련 자체 특검법 발의 검토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2025년 1월 16일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특검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참담합니다.

    바로 어제 체포당한 대통령을 오늘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서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권성동, 22초 동안 말 잇지 못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마음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괴롭고 답답하고 화가 치미니까 저 역시 마찬가지 심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입니다.
    그래서 대통령 선거 당시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었습니다.
    어젯밤에는 너무나 괴롭고 내가 좀 더 잘할 걸 자책하면서 정치가 뭔지 깊은 회의를 느끼면서 제대로 잠을 못 잤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특검법에 대해 논의를 해야만 합니다.
    당의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를 위한 길을 찾아야만 합니다.
    우리 당이 처한 현실 정말 냉혹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만든 내란 외환 특검법이 이번 주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제가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원내대표에 출마하면서 독이 든 성배를 들었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 독이 든 잔을 마시는 그런 심정입니다.
    부디 우리 당이 처한 현실을 깊이 살피셔서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