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청문회 참석한 루비오 미 국무장관 지명자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마코 루비오 후보자의 해당 발언에 대해 "그간의 다양한 노력에도 북한은 핵 개발을 지속하고 있고 북한 문제는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 함의가 있는 만큼 보다 폭넓게 대북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루비오 지명자가 미 새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한 만큼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정책 공조 아래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조율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 측의 정책 검토 과정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루비오 후보자는 현지시간 어제, 미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에서 '김정은에게 핵무기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어떤 제재도 개발을 막지 못했다', '더 광범위하게 대북 정책을 진지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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