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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좀 놔!" 개혁신당 또 난리‥수레 채운 문서에 '우당탕' [현장영상]

"뭐야!" "좀 놔!" 개혁신당 또 난리‥수레 채운 문서에 '우당탕' [현장영상]
입력 2025-01-20 12:39 | 수정 2025-01-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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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2025년 1월 20일


    먼저 회의장에 자리 잡은 허은아, 조대원 등

    회의장 밖에서 고성 들리며 소란스러운 상황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네, 그 소리 지르지 못하게 가서 좀 말씀 좀 해주십시오. 소리 지르지 않게…"

    소란 일자 회의장 입구로 몰린 취재진 카메라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다들 들어오실 수 있게 해주세요. 위원들."

    잠시 뒤 회의장 들어온 김철근 전 사무총장

    [김철근/전 개혁신당 사무총장]
    "아 좀 놓으라고요, 이거. 왜 이래요?"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놓으세요! 놓으세요! 놓으세요. 그냥 놓으세요. 놓으세요."

    [김철근/전 개혁신당 사무총장]
    "왜 이러냐고요. 회의장에 왜 내가 못 들어와요? 내가 사무총장인데."

    [조용진/개혁신당 '고양병' 당협위원장]
    "왜 사무총장이야? 뭘 근거로?"

    자리에 앉아서도 좌석배치 관련 신경전

    [정국진/개혁신당 선임대변인]
    "자, 대표님께서 괜찮다고 하시니까 들어오세요. 잠깐만요. 대표님께서 괜찮다고 하시니까…"

    [이기인/개혁신당 수석 최고위원]
    "권한이 없는 당직자들이 최고위원의 출입을 막아요? 그러면 안 되지."
    <"국민 무서운 걸 알아야지.">

    손수레에 '당원소환 요청서' 싣고 입장

    [조대원/개혁신당 최고위원]
    "연구 많이 하셨네, 전부 다."

    이어 '임시전당대회 소집요구서'도 도착

    회의장 앞에 서류상자 쌓아놓는 이기인

    최고위 회의 시작되고 허은아 모두발언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의 민의를 왜곡하지 마십시오.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비겁한 해명과 해외 도피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한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입니다. 윤석열의 단죄로 끝날 것이 아닙니다. 내란에 가담한 정치 세력, 공권력 오남용 사례까지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이제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어떤 권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혁신당은 헌정질서를 정상화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끝까지 싸울 겁니다. (중략) 오늘 참석하신 최고위원님들께서도 우리 당이 다시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개혁정당, 정상적인 정당, 공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함께 힘을 모아야 대한민국이 바로 섭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개혁신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우리가 그 어떤 분쟁이 있더라도 평화적으로 그리고 절차에 따라서 해결하는 것이 법치주의와 우리 체계, 질서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저는 이런 원칙을 우리 개혁신당이 당무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차를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지금 보면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하는 과정에서도 국민들이 보시기에 굉장히 안 좋은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최고위원회의의 일원으로서 송구하다라는 말씀드립니다. 대표님께서 이렇게 본인의 당원소환, 이런 임시전당대회 소집 요구서를 받아주신 것, 저는 뭐 의미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고위원회 구성원들이 당원들이 모은, 당원들의 총의가 담긴 이런 요청서들을 가지고 최고위원회의장에 입장하려고 하는데 당대표의 측근이라고 하는 분들이 이를 물리력으로 저지한 것. 저는 굉장히 유감스럽습니다. 왜 그렇게 해야 됩니까? 우리 당원들의 의사가 담겨 있는 종이들이 최고위원회에 들어오지 않아야 될 이유가 무엇이 있습니까? (중략) 저희가 아… 정말 이렇게 많은 당원들의 요청이 순식간에 모일 정도로 당원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조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겠다 말씀드립니다."

    [조대원/개혁신당 최고위원]
    "그런데 지금은 왜 이준석 의원이 저렇게 당헌 당규를 들먹이고, 국회의원들을 동원하고, 수많은 팬덤, 지지층을 동원해서 좌표를 찍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려고 하는데 왜 그 팬덤 몇만 명 되는 팬덤을 벗어나서는 국민의 90% 이상이 이준석 이제 끝났다, 이준석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이준석 정말 저 정도인 줄은 몰랐다. 이렇게 국민들이 분노하며 이준석 대선? 대선 앞서서 본인 인격 수양부터 하고 오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 이유가 뭡니까? 자신이 강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강자가 되어서 자신이 약자일 때 당했던 것을 똑같이 약자에게 행하며 약자를 괴롭히고 인격을 말살하고 멀쩡하게 일하던 사람을 하루아침에 악마, 악녀로 만들고 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저렇게 분노하는 것입니다. 사무처 노조원들, 저도 약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성명서를 보고 저도 대표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의심하고 속으로는 좀 미워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근데 여러분 보시면 알지 않습니까. 현재 노조원 개개인은 약자일지 모르지만 그 뒤를 받쳐주는 그 천하의 이준석도 어쩌지 못하고 그 자리에 대해서 두둔하고 버티는 김철근이 있기 때문에 김철근 전 사무총장이 버티고 있는, 뒤를 봐주고 있는 노조는 더 이상 약자가 아닙니다. 그들이 좌표를 찍으면 아무리 국민과 당원들이 선출을 해도 하루아침에 악마가 돼서 끌어내려지고 이런 행동들을 하는 겁니다."

    [이기인/개혁신당 수석 최고위원]
    "우선은 뭐 다른 최고위원님들의 발언에 제가 반박할 이유는 없을 거 같고요. 오늘 이제 이 당원 서명부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숫자에 나와 있듯이 약 1만 5천 명 이상의 당원분들께서 우리 허은아 대표의 당원소환, 조대원 최고의 당원소환, 그리고 임시전당대회 소집 요구를 해주셨습니다. 정확하게 당원소환제 같은 경우에는 개혁신당의 당헌 당규에, 당헌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고 근거하고 있는 당의 행위이고, 임시전당대회 또한 허은아 대표 또는 지도부가 거부할 수 없는 강행규정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당원들이 으뜸당원 4분의 1 이상이 소집을 요구하면 반드시 개최하게 돼 있는 강행규정입니다. 그리고 이 당원들의 뜻을 폄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정치인이 좌표를 찍는다고 해서 자신의 가치 판단도 없이 그저 서명만 하는 사람들, 우리 개혁신당 당원 그런 사람들 아닙니다. 정확하게 노조의 성명, 그 당직자들이 어떤 고통을 지금까지 실토하고 목소리를 냈는지를 보고 정확하게 알고, 신중하게 서명을 한 이 서명지가 1만 5천 장 이상이 모인 겁니다. 최고위원이라면 지도부라면 이런 당원들의 소중하고 정말 신중한 목소리를 폄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하루빨리 접수된 임시전당대회 소집과 당원소환제에 대해서 허은아 대표와 지도부는 응답을 해야 될 것입니다."

    '당원소환제 소집 절차' 놓고도 대립 이어져

    최고위 종료 후 '서류상자' 두고 몸싸움도

    이경선 서울시당위원장 등도 밀려 넘어져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아 왜 이래, 왜 이래요?"

    [이경선/개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
    "이게 자기들 거랍니다. 이게 어떻게 자기들 겁니까? 이건 보여주고 접수증은 여기 있습니다."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이거 접수할 거예요, 오늘.">
    "그런 식으로 내가 직접 전달한다고. 왜 당신들이 전달을 해! 놔!"
    <"제출한다고 하고 다시 가져가는 게 무슨 경우예요, 지금?">

    [정국진/개혁신당 선임대변인]
    "제출이 아니면 그러면은 왜! 멋대로 들어와도 돼요? 멋대로 들어온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제출도 아닌데?"

    [이경선/개혁신당 서울시당위원장]
    "국어 실력도 안 되는 애가 무슨 대변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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