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조사 설명하는 '내란 국조특위' 김성원, 한병도 여야 간사 2025.1.21
국조특위 위원들은 계엄상황실이 꾸려졌던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과 주요 정치인 구금 장소로 지목된 B1 벙커를 현장 조사한 뒤 "지난달 3일 밤 11시 반쯤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이 군사기밀수사실장을 불러 B1 벙커에 50여 명 구금이 가능한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며 "B1 벙커에서 구금을 시도한 공간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에선 체포·구금 대상으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당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14명이 지목됐지만, 실제 검토됐던 인원은 훨씬 더 많았다는 걸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군사기밀수사실장은 B1 벙커 현장을 바로 확인한 뒤 구금 시설로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해 보고했다고 한다"며, 직접 확인한 벙커 내부 모습에 대해선 "사람이 안에 있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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