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대표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여간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시대착오적 친위 쿠데타로 이제 '회복과 성장'이 이 시대의 가장 다급하고 중대한 과제가 됐다"며 "탈이념·탈진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업이 앞장서고 국가가 뒷받침해, 다시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 정부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에서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 개혁을 이끈 덩 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을 인용해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가 아니냐"면서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집중적인 미래 투자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서야 한다"며 "바이오·신약·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국가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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