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설립한 싱크탱크, '일곱번째나라LAB' 창립 기념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최근 여론조사 민심이 심각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며 "말로만 민생·민주·경제를 외친다고 국민의 마음이 열리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치적인 방향뿐만 아니라 정치 행태와 문화 속에서도 분명한 민주주의 세력이라는 걸 보여주어야 한다"며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사고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다원주의를 지향하면서도, 폭력적인 언행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걸 국민께 똑똑히 보여드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 파면만으로는 안 되고, 정권 교체만으로도 부족하다"며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대한민국의 완전한 리셋으로, 개헌을 포함한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제7공화국의 출범을 위해선 민주당부터 겸허하게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다양한 가치를 표방하는 정치 집단과 시민사회, 깨어있는 시민까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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