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하며 머리 손질을 받은 것을 두고,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의 전례가 있다"고 해명한 데 대해, 송 대표 측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송영길 대표 측은 MBC에 "작년 4월 옥중에서 당을 창당하고 옥중연설을 촬영할 당시, 원고를 읽을 수 있는 프롬프터 장비는 물론 볼펜조차 반입할 수 없었다"며 "출장 머리 손질이나 분장은 요청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 측은 "교도관 비품을 보관하는 좁은 휴게공간에서 책상을 치워두고 채 30분도 안 되는 시간에 겨우 촬영을 마쳐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윤 대통령이 헌재 출석 전 출장 머리 손질 서비스를 받은 데 대해서, "옥중창당한 소나무당 송 대표가 옥중연설을 촬영하며 분장 등을 협조한 사례가 있다"며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였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정치
신수아
법무부 "尹 이전 송영길도 머리 손질"‥송영길 측 "거짓 해명"
법무부 "尹 이전 송영길도 머리 손질"‥송영길 측 "거짓 해명"
입력 2025-01-24 10:45 |
수정 2025-01-24 11:0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