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설 명절 인사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을사년 새해는 작년보다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 윤 대통령의 서신 발신까지 제한된 상태여서 변호인 구술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전하는 설날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윤 대통령의 서신 수발신을 금지하는 결정서를 서울구치소에 제출했습니다.
정치
강연섭
윤석열, 구치소에서 설날 인사‥"작년보다 나은 한 해 되시길"
윤석열, 구치소에서 설날 인사‥"작년보다 나은 한 해 되시길"
입력 2025-01-24 14:18 |
수정 2025-01-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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