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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설 명절 인사에 민주 "지지층에 보내는 연서‥수사 임해야"

윤 대통령 설 명절 인사에 민주 "지지층에 보내는 연서‥수사 임해야"
입력 2025-01-24 17:36 | 수정 2025-01-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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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설 명절 인사에 민주 "지지층에 보내는 연서‥수사 임해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설 명절 인사를 전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뻔뻔한 옥중서신을 보낼 것이 아니라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이 SNS를 통해 국민께 옥중 편지를 보냈다"며 "국민의 삶은 안중에 없던 사람이 갑자기 국민 생각이 난다며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누구 때문에 참담한 마음으로 명절을 맞고 있는지 모르느냐"며 "국민이 위기에 처하고 어려울 때 무책임한 모습으로 수수방관해 놓고 피의자가 되어 이런 편지를 보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수사에 불응하는 내란 피의자가 옥중 메시지를 통해 핍박받는 모습을 연출해 국민의 동정을 사려는 의도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 전체에게 보내는 편지가 맞는지도 의심스럽고, 법질서를 무너뜨리며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는 지지층에게 보내는 연서로 보일 뿐"이라면서 "수사에 성실히 임해 국민과 나라의 짐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을사년 새해는 작년보다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설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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