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가 재작년 12월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생일 축하 합창에 참여한 경찰 47명에게 각각 3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생일 축하 합창에 여경 11명을 포함해 경찰 47명이 동원됐으며, 참관단 92명을 더해 모두 139명이 행사에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호처는 지난 2023년 12월 18일 경호처 창립 60주년 행사에 직원 및 군과 경찰을 동원해 윤 대통령을 칭송하는 생일 축하 노래 합창과 대통령 이름 삼행시 짓기 등 대통령 경호가 아닌 '심기 경호'를 했다는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생일 축하 노래에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 "84만 5,280분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 당신" 등 노골적으로 윤 대통령을 칭송하는 내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정치
강연섭
경호처, '尹 생일' 합창 경찰 47명에 격려금 30만원씩 줘
경호처, '尹 생일' 합창 경찰 47명에 격려금 30만원씩 줘
입력 2025-01-25 10:42 |
수정 2025-01-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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