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49.1%·정권연장 46.0%‥국민의힘 45.4%·민주 41.7%"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론'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론'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과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일주일 새 2.9%P 상승한 49.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2.6%P 하락한 46.0%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엔 2.4%P 차이로 정권 연장론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3.1%P 차이로 정권교체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2주 연속으로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일주일 전보다 1.1%P 하락한 45.4%, 더불어민주당은 2.7%P 상승한 41.7%로 조사됐습니다.

지난주 오차 범위 밖인 7.5%P로 벌어졌던 양당 지지도 격차는 1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내인 3.7%P로 좁혀졌습니다.

리얼미터는 "5주 연속 지속됐던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과 민주당 지지도 하락이 모두 멈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7％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