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04 10:07 수정 | 2025-02-04 10:07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뻔뻔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은 위헌적이고 위법한 12.3 내란사태를 부정하고 자신은 아무 잘못 없다고 강변하는 파렴치범″이라며 ″뻔뻔한 내란수괴를 여당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직접 찾아간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내란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문형배 헌법재판관 권한대행 등 재판관 3명에 대한 회피 의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법적·논리적 타당성이 1퍼센트도 없는 궤변으로 헌재를 공격하고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얄팍한 꼼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시대착오적 색깔론과 가짜뉴스로 헌법재판관들을 날마다 물어뜯고 있다″며 ″한 줌도 안 되는 극우 세력과 절연하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회복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