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삼성·LG·SK 등 핵심 수출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계자를 불러 토론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격랑의 국제질서 속에서 안전하게 생존할 뿐만 아니라 번영해나가야 한다"며 "그 길이 무엇일까라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통상 문제 해법을 두고 "일선 기업들과 경제인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며 "과거에는 정부 주도로 문제를 해결해 왔다면 이제 민간의 역량이 정부의 역량을 뛰어넘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고, 국제 경쟁이라는 큰 파고를 일상적으로 넘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어떻게 정치·행정에 반영할 것인지 고민해보자"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가 지원하는 시스템에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미·중 갈등으로 인한 해외시장 대응책, 첨단산업 중심의 정책 설계, AI 인력 양성, 반도체 수출기업 물류 지원 등에 대한 기업 측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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