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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헌법재판소 존재 자체 부인은 아냐‥그 정도로 공정성·객관성 의심"

권영세 "헌법재판소 존재 자체 부인은 아냐‥그 정도로 공정성·객관성 의심"
입력 2025-02-06 11:55 | 수정 2025-02-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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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헌법재판소 존재 자체 부인은 아냐‥그 정도로 공정성·객관성 의심"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오늘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안정과 화합은 어느 정도 이뤄졌고, 앞으로 당 변화와 쇄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하는 헌법재판소에 날을 세우는 건 집권 여당이 삼권 분립을 흔드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권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헌재가 탄핵 심판 관련 심리 과정에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지적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에 대한 국회 탄핵청원안에 대해서는 "우리도 문 대행을 탄핵하자는 게 아니고, 그런 청원이 많이 있어서 다뤄야 할 정도로 문 대행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의심이 들 정도니까 헌법재판소를 객관적으로 운영하라는 것"이라며 "우리 당은 아무나 탄핵하자는 그런 정당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당의 쇄신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계엄 옹호당의 이미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 출당시켰다고 단절이 됐냐"면서 "잘한 부분을 계승하고 잘못한 부분을 고쳐나가는 게 과거 단절이지, 형식적으로 밖으로 내보낸다고 단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윤 대통령 출당·제명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여당 의원들의 윤 대통령 접견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저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간 것에 대해 '그렇게 해서 중도층을 잡겠냐'고 비판하는 분들도 있는데, 직무가 정지됐을 뿐이지 현직 대통령인데 당의 대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가는 게 맞다"면서 "공식적이고 업무적인 면회가 아니고,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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