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왼쪽)과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김민전 의원은 오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나가보니 이제야 좀 알겠다'며, '너무 곡해돼 있어서 헌재 나간 것이 잘한 결정이 아닌가'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아직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이고 당당하셔야 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아니냐'며 '그런 자세를 견지하겠다' 화답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이 '지금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라며, '민주당이나 좌파는 강력하게 카르텔을 형성하고 집요하게 싸우는데 우리는 모래알이 돼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접견에 대해선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포문을 열었는데, 일조하는 게 기본적인 도리라는 심정으로 왔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의 가치를 공유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 3~40명 정도가 윤 대통령 접견에 대해 자신에게 말을 했고, 월요일에 의원들이 갈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다음 주 초까지 접견을 하고 그 이후 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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