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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민주당이 곽종근 증언 회유"‥박범계·부승찬 "사실 아냐"

성일종 "민주당이 곽종근 증언 회유"‥박범계·부승찬 "사실 아냐"
입력 2025-02-12 18:28 | 수정 2025-02-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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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민주당이 곽종근 증언 회유"‥박범계·부승찬 "사실 아냐"

    국회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김현태 707특임단장을 공식적으로 불러 면담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공작을 위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회유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질의자로 나선 성 의원은 "김현태 단장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완전히 이용당했다' 얘기했다"며 "김 단장이 곽종근 전 사령관에 대해 군검찰에 진술한 내용을 전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성 의원은 "지난해 12월 5일,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곽 전 사령관에게 미리 전화해 '항의방문 형식으로 갈 테니 자연스럽게 위병소로 나오라'면서, 질문을 불러주며 답변을 준비시켰고, 그다음 날 김 의원이 유튜브 방송을 하며 찾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성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 10일, 민주당 박범계·부승찬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곽 전 사령관을 1시간 30분 동안 회유했다"며 "박범계 의원이 본인이 적은 문장을 곽 전 사령관에게 강요하고 리허설까지 진행했다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성일종 "민주당이 곽종근 증언 회유"‥박범계·부승찬 "사실 아냐"

    김현태 707특임단장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자료사진]

    이에 대해 박범계 의원은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이야기해줄 수 있느냐' 물었고, 곽 전 사령관이 '이야기하겠다'고 답해 내용을 들었다"며 "자신이 답변을 연습시키거나 회유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부승찬 의원도 "보좌관 등 10명 남짓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라, 저렇게 이야기하라'고 시켰다는 주장이 상식적이냐"면서 "곽 전 사령관에게 예행연습을 시켰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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