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내란 혐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CCTV에는 계엄군이 직접 차단기를 내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CCTV에 명백히 단전 상황이 담겨 있는데 국민에게 '단전이냐 아니냐' 묻는 건 '전 국민 시력 테스트'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지하 1층이 5분 48초간 어둠에 잠긴 CCTV 영상을 온 국민이 목도했는데, 윤 대통령과 변호인단이 적반하장을 넘어 후안무치한 물타기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암흑천지가 아니었다'는 변명으로 본질을 흐릴 수 없고, 중요한 건 단전이 이뤄져 국회 기능이 위협받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새벽 1시 1분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불과 5분 뒤에 계엄군은 전력을 차단했다"며 "단전이 몇 분만 일찍 이뤄졌다면 국회는 계엄 해제 결의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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