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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기주

민주당 "명태균, 이준석에게 홍준표 복당시키라고 해" 녹취 공개

민주당 "명태균, 이준석에게 홍준표 복당시키라고 해" 녹취 공개
입력 2025-02-21 20:52 | 수정 2025-02-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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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명태균, 이준석에게 홍준표 복당시키라고 해" 녹취 공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021년 홍준표 대구시장의 국민의힘 복당에 자신이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파일이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녹취파일에는 명씨가 2021년 10월 지인과의 통화에서 "그때 이준석을 데리고 가니까 나보고 조금 나가 있으라 했다"며 "그래서 내가 준석아, 너가 당 대표 되면 홍 대표님을 복당시킬거냐 안 시킬거냐, 최우선으로 시킬 거냐 안 시킬 거냐"라고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어 녹취에는 명씨가 지인에게 "시켜야죠. 대표님 됐죠, 그 자리에서 준석아 너 바로 해라고 하니 예, 바로 복당시키겠습니다, 내가 그 말하고 나온 사람"이라고 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홍 시장이 명 씨와의 관계를 부인하면서 2021년 6월 만남에 대해서는 스스로 공개했는데 이 만남이 녹취 속 만남인 것으로 보인다"며, "명 씨는 당시 이준석 당 대표 후보와 함께 홍준표 의원을 찾아갔고 이때 명 씨가 이 후보에게 '당 대표가 되면 홍준표를 바로 복 시키라'고 했으며 이준석 후보가 화답했다고 주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오늘 명씨를 직접 만난 후 SNS에 "법사위가 창원교도소에 온다면 '마음대로 와라. 응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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