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한 뒤 "광주는 계엄과 독재에 맞서서 시민들께서 피를 흘리며 항쟁한 곳"이라며 "이런 곳에서 계엄에 찬성하는 건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한 모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수주의자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이 2025년 현재 일어나고 있다는 데 대해, 중앙정치에 책임있는 사람으로서 깊이 송구하다"며 "보수정당에서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언행이 나온다는 것이야말로 당을 해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어제 일부 '친한동훈계' 의원들에게 광주 방문을 이유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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