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북제재 감시기구 활동에 "제재 해제 관심사 아냐"

한미일 등 11개국 참가한 대북 감시 기구 출범

북한은 한·미·일 등이 설치한 대북제재 감시기구인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 MSMT 활동과 관련해 "단호한 행동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명의 담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협상을 통한 제재 해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관심사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은 러시아의 반대로 해체된 유엔의 대북 제재 감시 기능을 대신 수행하기 위해 한미일 등 11개 나라가 지난해 10월 발족한 새로운 대북 제재 감시기구로,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