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관세전쟁, 기업 고군분투로 안 돼"‥통상지원위 거듭 제안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위기는 국내 기업들의 고군분투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여당을 향해 국회 통상지원위원회 구성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내 기업들이 자구책 마련을 위해 미국에 방문했지만, 돌아온 건 상상을 뛰어넘는 투자압박이었다"며 "미국 상무부 장관이 기업별로 한화 약 1조 4천 3백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심사 허가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국가 리더십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으며, 국회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선과 방산 분야의 협력을 지렛대삼아 설득하면서 한미 양국의 공동 이득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