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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계엄군 맞선 시민들, 3·1운동 정신 구현‥이제 포용·연대로 나아가야"

우원식 "계엄군 맞선 시민들, 3·1운동 정신 구현‥이제 포용·연대로 나아가야"
입력 2025-03-01 10:55 | 수정 2025-03-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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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계엄군 맞선 시민들, 3·1운동 정신 구현‥이제 포용·연대로 나아가야"

    우원식 국회의장 [자료사진]

    우원식 국회의장이 "무장한 계엄군에 맞서 응원봉으로 광장을 밝힌 시민들의 모습은 3·1운동의 정신이 오늘의 모습으로 구현된 것"이라며 "3.1운동 정신과 함께 포용과 연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SNS를 통해 "불의한 침략에 맞서 자주독립을 선언한 선조들의 용기와 헌신이 민주주의가 흔들릴 때마다 되살아났고, 4.19에서 5.18, 6월항쟁과 촛불광장으로 이어졌다"면서, "지난 12월 무장한 계엄군에 맞서 응원봉으로 광장을 밝힌 시민들의 모습도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 사태가 헌정 질서와 민생에 남긴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진통도 있겠지만, 회복하고 치유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그것이 주권재민의 길이고 3·1 운동 정신의 계승"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 의장은 "회복과 치유의 길에서 새겨야 할 또 하나의 3·1운동 정신은 인도주의와 인류애의 지향"이라면서, "비상계엄 사태에서 우리는 한국 사회 혐오의 실상과 마주했는데, 혐오는 차별과 배제를 낳고 폭력과 전쟁을 부르는, 절대 가서는 안 되는 길"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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