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선 의원 "대한민국 살리는 길, 내란수괴 조속한 파면"

파면 선고 촉구 회견하는 민주당 4선 의원들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은, 오로지 신속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결정에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4선 의원 13명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지 2주가 지났으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전례에 비추어 봐도, 헌재소가 결정을 내리기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며 "헌재소가 지체할 이유가 없다"며 조속한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구속취소로 내란수괴가 활개 치는 상황에서 국민적 분노와 불안이 극도로 치닫고 있다"며 "국가적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 헌재가 최후의 헌법기관 보루로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4선 의원들이 모두 모여 22대 국회에서 공동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처음으로, 비상시국인 만큼 헌재에 정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