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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지막 미수교국' 시리아와 수교 잠정 합의

정부, '마지막 미수교국' 시리아와 수교 잠정 합의
입력 2025-03-11 17:31 | 수정 2025-03-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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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마지막 미수교국' 시리아와 수교 잠정 합의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 [시리아 대통령실 제공]

    정부는 유엔 회원국으로 가입한 정식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시리아와의 수교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시리아와 수교를 추진한다는 기본 방침 하에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국무회의에 시리아와의 수교안을 상정해 수교 방침을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외교부 당국자가 시리아를 방문해 시리아 과도정부 측의 수교 의사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시리아는 북한과 1966년 수교한 뒤 반세기 넘게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으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를 몰아내고 지난해 말 수립된 과도정부는 북한이나 러시아 등과 거리를 두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 외교관들도 지난해 12월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뒤 전원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이 지난해 북한 형제국인 쿠바와 수교를 맺은 데 이어 시리아와도 수교한다면 그만큼 외교 지평이 확대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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