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상법개정안 처리가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복현 금감원장을 겨냥해 "법안 통과도 안 됐는데, 국무위원도 아닌 금감원장이 소관 법률도 아닌 것에 대해 그렇게 반응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올바르지 않은 태도"라며 "상법 개정안은 당론 반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사 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던 습관이 지금 금감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서도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옳지 않고 질책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민의힘이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부총리에게 상법개정안 거부권을 요구하겠다고 한 데 대해 "주주 가치 제고와 관련한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형태의 의사결정은 저로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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