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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단체 대화방 "탄핵 찬성 김상욱 징계해야" 공개요청

여당 단체 대화방 "탄핵 찬성 김상욱 징계해야" 공개요청
입력 2025-03-13 17:25 | 수정 2025-03-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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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 단체 대화방 "탄핵 찬성 김상욱 징계해야" 공개요청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혀온 김상욱 의원을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터져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김상욱 의원에게 "이재명 민주당과 의견을 같이 하는 발언에 대한 뜻을 말해달라"고 공개요구하는 한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향 "개인의 일탈을 넘은 중대한 사안이니 징계해달라"고 공개요청했습니다.

    강 의원의 징계 요청에 대해 조배숙·강승규 등 일부 의원들이 동의 의사를 밝혔고, 당사자인 김상욱 의원은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틀릴 수 있지만, 자신의 언행이 당의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보수주의자로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소신을 갖고 있고,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는 생각 역시 그 연장"이라고 밝혔고, 강민국 의원은 재차 "소신도 중요하지만, 당론이 우선이고 당은 정권 획득이 목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어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만에 하나 윤 대통령 탄핵이 기각된다면 국회에서 죽을 때까지 단식투쟁에 들어갈 것이고, 그 정도의 결연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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