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미래 세대를 약탈하는 협잡″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혀 미래 세대를 위한 개정안이 아니고 동의하지 않는다″며 ″젊은 세대가 개정안을 보고 느끼는 분노는 굉장히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모수개혁 논의는 시한부 국민연금을 얼마나 더 연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라며 ″적극적인 구조개혁 논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보험료율을 현행 9퍼센트에서 13퍼센트로, 소득대체율을 40퍼센트에서 43퍼센트로 올리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찬성 193명, 반대 40명, 기권 44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