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전 지사 측은 "급격한 건강 악화와 즉시 단식을 중단하라는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오늘 저녁 7시 15분쯤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김 전 지사가 '단식은 여기서 중단하지만 윤석열 탄핵이 될 때까지 다른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 싸워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김 전 지사는 SNS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께서 국회에서 내란 정당과 싸우고 있고 시민사회 대표들께서는 윤석열 파면 촉구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힌 뒤, 자신도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건강이 악화되자 이 대표를 비롯해 야권 정치인들로부터 단식 만류 제의를 받아왔으며, 오늘 오전에도 함세웅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가 김 전 지사를 찾아 "훌륭한 결단으로 모범적 길잡이를 해주었다"며 단식 중단을 설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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