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헌재가 변론을 종결한 게 34일 전인데, 윤석열 파면 선고는 아무 이유도 없이 지체되고 있다"며 "이제 국민은 울분을 찾지 못하는 심각한 집단적 트라우마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 18일 두 명의 헌법재판관 임기가 종료되는데, 그 전에 윤석열이 파면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미증유의 혼란을 겪을 것"이라며 "마땅한 일을 하지 않는, '부작위'를 하는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은 도덕적 책임뿐 아니라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혁신당은 소송에 19살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자가 작성하는 참여신청서에는 재판 지연에 가장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 재판관 1인을 기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이에 대해 "많이 지목된 재판관을 대상으로 위자료를 청구한다"며 "공익이 압도하는 사건이므로 해당 재판관에게 실효적 금액을 청구할 것이며, 승소해 집행된 돈은 모두 합당한 곳에 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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