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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우

민주당 "'공산주의자' 발언 박충권, 사과 않으면 제명 추진"

민주당 "'공산주의자' 발언 박충권, 사과 않으면 제명 추진"
입력 2025-04-03 16:12 | 수정 2025-04-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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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공산주의자' 발언 박충권, 사과 않으면 제명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을 향해,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동료 의원의 발언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에게 한 이야기였다고 발뺌했다"면서 "공개석상에서 동료 의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도 사과를 거부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박충권 의원이 끝까지 '공산주의자' 발언을 사과하지 않는다면 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제명을 추진하고, 공적인 영역에서 해묵은 색깔론이 고개를 드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 역시 "'반국가세력 척결'을 외치며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의 행태와 맞닿아 있는 것"이라면서 "그 대상이 헌법재판관이든, 국회의원이든 '공산주의자'라는 해묵은 색깔론을 꺼내 드는 건 몰역사의 고백으로,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박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에 대한 찬성 토론을 하던 도중, 자리에 앉아 있던 박 의원이 "공산주의자는 안 된다"고 외쳐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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